인요한 "오늘 만남 통해 김기현 희생 의지 확인"
인요한 "오늘 만남 통해 김기현 희생 의지 확인"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12.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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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는 분들 희생 우선돼야 한단 생각 변함 없어"
'지도부 등 총선 불출마·험지 출마', 7일 최고위 보고 無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오늘 만남을 통해 김기현 대표의 희생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해용 혁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의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는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뜻을 혁신안에 담고자 했다"며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책임 있는 분들의 희생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변함 없다"고 재차 압박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혁신위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었다면, 나머지 절반은 당이 이뤄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디 국민과 혁신위의 뜻을 총선 승리 밑거름으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향후 혁신위 거취 관련해서는 "이번주 목요일(7일) 회의에서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최근 혁신위와 지도부 사이 갈등설이 제기되면서 조기 해체설이 거론됐는데, 회의를 거쳐 혁신위 운영 기간 등을 논의하겠단 것으로 해석된다.

정 위원은 혁신위 회의 관련, "오늘 만남을 통해 언론에서 비춰진 오해들을 불식하고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양측 모두)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이 아니라 진전됐다고 본다"며 "인 위원장도 당 지도부의 희생과 혁신위 요구에 대해 공감한다는 말이 있었고, 김 대표도 국민이 바라고 혁신위가 요구하는 취지에 대해 실천할 수 있는 과제고 어떻게 스텝 바이 스텝해서 (실천해) 나갈 것인지 얘기했기 때문에 그 안에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고 의의를 강조했다.

혁신위는 앞서 '중진·지도부·친윤계 의원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주장하며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6호 혁신안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겠단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4일 최고위에 혁신안을 보고하겠다 했으나 한 차례 미뤄졌다. 다만 오는 7일 최고위에도 해당 안건을 보고하지 않기로 해 갈등설을 일단락한 것으로 보인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