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액 15개월 만 '최대'
10월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액 15개월 만 '최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2.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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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삼성SDS타워 '8500억원 매매' 영향
2021년 1월~2023년 10월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와 금액 추이. (자료=알스퀘어)

10월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이 1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송파구 삼성SDS타워가 8500억원에 매매된 게 전체 거래액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통한 10월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10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1조6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월보다 77.5% 많고 작년 7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10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 증대는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타워'의 8500억원 매매 영향을 받았다. 이 건물은 3.3㎡당 2823만원, 대지면적 3.3㎡당 3억6418만원에 거래됐다. 성동구 성수동 '무신사 성수'도 1115억원에 매매되며 거래액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건수는 감소했다. 10월 거래 건수는 111건으로 전월 대비 11.9% 줄었고 지난 2월 이후 가장 적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살아나지는 않은 모습이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높은 금리 탓에 투자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안정적인 임대 시장 덕분에 거래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에서도 오피스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