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 인천지점 ‘1호 대출자’ 선정
SK미소금융 인천지점 ‘1호 대출자’ 선정
  • 인천/백칠성기자
  • 승인 2010.06.10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육판매업 운영 40대… 운영자금 900만원 저리 대출
인천시는 지난달 25일 문을 연 SK미소금융재단(이사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인천지점에서 첫 대출자가 탄생했다고 10일 밝혔다.

SK미소금융재단 인천지점 ‘행복나무1호’의 주인공은 김모씨(41)로 김씨는 현재 인천에서 식육판매업을 하고 있다.

이날 대출받은 김씨는 “은행을 통해 대출 받기에는 부족한 조건 때문에 식육구입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친 서민 금융프로젝트인 미소금융에 대한 소개를 듣고 SK미소금융재단을 찾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SK미소금융 관계자는 “심사를 위해 김씨 가게를 방문하고 성실히 일하며 좋은 고기를 인근의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김씨의 모습을 보며 희망과 자립의 의지를 보았다”며 “따라서 인천지점의 ‘행복나무 1호’ 첫 대출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무담보 무보증의 미소금융사업의 중심에는 대출고객의 자활의 의지와 그 의지를 뒷받침해 줄 성실함이 있어야 한다”며 “김씨는 이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어 기쁘게 대출업무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씨는 900만 원의 운영자금을 연 4.5%의 저리로 대출받았다.

고용진 SK미소금융재단 전문위원은 “인천에서 SK미소금융재단의 첫 대출자인 ‘행복나무1’가 나오게 돼 기쁘다”며 “이제부터 SK미소금융재단의 소망인 행복의 선순환이 시작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