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 대통령·당대표 위에 올라갈 권한 없어"
인요한 "혁신위, 대통령·당대표 위에 올라갈 권한 없어"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11.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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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가는 길 닦을 뿐"… '지도부 갈등설' 일축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1차 전체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1차 전체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0일 "혁신위원회는 대통령에 위에 올라갈 권한도, 당대표 위에 올라갈 권한도 없다"고 선 그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전체회의에서 "혁신위원은 선거가 가는 길을 닦고 있는 것이지, (그에 대한) 권한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바른 방향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라고 부언했다.

혁신위가 '지도부·중진·친윤계 의원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를 공식 의결할 예정인 것을 두고 지도부 압박에 나섰다는 일각의 정치적 해석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 위원장은 "권고안을 혁신안으로 잘 다듬고, 회이에 따라서 추가되는 (내용이) 나올지 혁신위원들에게 묻겠다"며 "나는 전달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이 전 대표 부모님에 대한 말은 조금 과했다"며 "한 번 더 이자리를 빌려서 사과한다. 그건 내가 잘못했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어 "그에 대해선 해명이나 그런 건 없는, 잘못된 일이다. 여러분께 고백하고 사과한다"고 재차 밝혔다.

인 위원장은 앞서 이 전 대표를 향해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산 바 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