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민생·상생·미래·안정' 방점 둔 조직 개편 단행
금감원, '민생·상생·미래·안정' 방점 둔 조직 개편 단행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11.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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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장에 1970년대생 배치…세대 교체 마무리
금융감독원 외경 (사진=신아일보DB)
금융감독원 외경 (사진=신아일보DB)

금융감독원은 민생과 상생, 미래, 안정 등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가상자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 실무 부서장을 1970년대생으로 배치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금감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민생) △금융의 사회안전망 기능 제고(상생) △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미래) △검사체계 정비를 통한 위기 대응능력 강화(안정) 등이 핵심이다.

먼저 기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피해예방, 권익보호 체계에서 소비자보호와 민생금융 체계로 개편했다. 이에 민생금융 부문에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 부서를 일괄 배치하고 대응 책임자를 부서장에서 부원장보로 격상시켰다.

또한 민생금융국을 민생침해대응총괄국으로 확대 개편,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 협의체를 마련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또한 사회안전망 기능 제고를 위해 기존 포용금융실과 신용감독국을 통합, 금융안정지원국을 신설했으며, 상생금융 활성화를 전담하는 ‘상생금융팀’도 설치했다.

아울러 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가상자산감독국 △가상자산조사국 등 전담 조직을, 전산 및 정보유출 사고 방지를 위해 금융안전국을 각각 신설했다.

특히 검사 부분체계도 재정비했다. 상호금융국의 검사팀을 분리해 검사국을 신설, 중소금융부문 검사부서를 중소금융검사 1~3국 체계로 개편했다. 이 밖에 새마을금고의 감속과 검사 강화를 위해 새마을금고 검사팀도 신설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전체 부서장 보직자 81명 중 68명을 변경하는 인사도 실시했다.

특히 본부 전 실무 부서장을 1970년대생으로 배치하며 세대 교체를 시행하고, 금감원 출범이후 처음으로 3급 시니어 팀장을 본부 부서장으로 배치하면서 해외 사무소장 직위에 공모제를 도입하고 여성 해외사무소장도 배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을 통해 제시된 청사진을 속도감 있게 구현할 수 있는 인재를 배치하고 성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