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금액 2.4%↑…13개월 만에 상승 전환
10월 수출금액 2.4%↑…13개월 만에 상승 전환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11.29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역조건 전년比 1.1% 상승, 5개월 연속 개선
(자료=한국은행)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1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입 가격이 수출 가격보다 더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교역조건은 5개월 연속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10월 수출금액지수는 128.13(2015년=100)으로 1년 전보다 2.4% 상승했다. 

지난해 10월(-6.6%)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1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음식료품(18.8%)와 석탄및석유제품(17.4%), 운송장비(13.2%), 기계및장비(10.9%) 등이 상승했다.

섬유및가죽제품(-9.1%)와 금속가공제품(-5.0%),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4.6%), 화학제품(-3.5%) 등은 하락 폭이 컸다.  

10월 수출물량지수(125.29)는 전년 동기 대비 7.4%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석탄및석유제품(28.6%),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6.1%) 등은 증가한 반면 섬유및가죽제품(-6.9%)과 전기장비(-0.1%) 등은 감소했다.

10월 수입금액지수(147.76)는 전년 동기 대비 10.5% 하락했다. 3월(-6.6%)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다.
 
개별 품목별로 살펴보면 광산품(-20.1%),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0.3%), 화학제품와 기계및장비는 -10.2%씩 내렸다. 

수입물량지수(123.73)는 전년 동기 대비  5.0% 하락하며 넉달 째 내리막이다.

석탄및석유제품(15.6%), 전기장비(5.0%) 등이 증가했지만 광산품(-11.7%),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7.9%) 등이 감소했다.

수출입금액지수는 해당 시점 달러 기준 수출입금액을 기준시점(2015년) 수출입금액으로 나눈 지표다. 수출입물량지수는 이렇게 산출된 수출입금액지수를 수출입물가지수로 나눈 것이다.

10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85.64)는 전년 동기 대비 1.1% 오르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입가격(5.8%)이 수출가격(4.7%)보다 더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지난달 소득교역조건지수(107.30)는 수출물량지수(7.4%)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1.1%)가 모두 상승해 1년 전보다 8.6% 올랐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