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동관·차장검사 2명 탄핵안 다시 제출… 내달 1일 처리 예고
민주, 이동관·차장검사 2명 탄핵안 다시 제출… 내달 1일 처리 예고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11.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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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이미 확정된 본회의 일정… 與 협조할 것"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탄핵안 처리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이 28일 국회 의안과에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손준성 검사,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이 28일 국회 의안과에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손준성 검사,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수원지방검찰청 이정섭 차장검사·대구고등검찰청 손준성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다시 제출했다. 민주당은 내달 1일 본회의에서 세 명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이동관 위원장과 이정섭·손준성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달 30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잡힌 본회의에서 이동관 위원장과 두 명의 검사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려 한다"며 "이미 열리기로 확정된 본회의인 만큼 국민의힘은 다른말 하지 말고 일정에 충실히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이날 오전 이동관 위원장이 탄핵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추천한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로 비상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방통위 자체가 멈추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민주당이 추천했던 최민희 전 상임위원 후보자를 7개월 넘게 임명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그 책임을 돌렸다. 그러면서 최 전 후보자의 후임자를 최대한 빠른 시일내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사전 검열 의혹, 독립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운영 개입 의혹 등을 이유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손준성 차장검사에 대해선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이정섭 차장검사에 대해선 자녀 위장전입 등의 의혹을 탄핵 사유로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탄핵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본회의에 보고했으나 하루 만에 철회한 후 재추진 의사를 밝혀왔다. 탄핵안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하는 만큼 민주당은 오는 30일 보고 후 내달 1일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등 세 명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하겠단 계획이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