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 전기차·수소 전지차 등 그린카에 전력투구
현대 기아차- 전기차·수소 전지차 등 그린카에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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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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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 양산 위한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
창간 8주년 특집 현대ㆍ기아차그룹은 ‘그린카’ 개발에 전력투구하기로 했다.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미래 친환경차 기술력 선점 여부가 생존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하이브리드카 양산을 위해 배터리와 컨트롤러 등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차전지 부문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LG화학 등이 지원하고 있는 점도 하이브리카 기술력 선점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나아가 정밀 전자제어기술을 바탕으로 한 클러치 접합 방식, 연비와 양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6단 변속기 채택 등을 통해 선두업체인 도요타와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2018년까지 하이브리드카 50만대 양산체제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현재 하이브리드 기술을 바탕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도 2013년께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전기차 개발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오는 8월 전기차를 생산해 시범 보급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양산체제에 들어가 일반 소비자에게도 풀스피드(full speed)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차 초기 모델은 유럽형 전략차종인 경차 ‘i10’에 배터리를 탑재하게 된다.

하이브리드카ㆍ전기차에 이어 `최종적인 친환경차`로 꼽히는 수소연료전지차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수소연료전지차를 2012년 조기 실용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2012년 1000대, 2018년 3만대 생산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미 2004년 9월 미국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미국 전역에 32대를 시범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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