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조유행 군수 3선 당선
하동군, 조유행 군수 3선 당선
  • 하동/오용식 기자
  • 승인 2010.06.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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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갈사만에 투자약속 지켜질지 의문
6.2 지방 선거에서 3선 출마한 조유행 하동군수가 18,566득표 (57.7%)로 당선 되었다.

그러나 하동 경제 자유지구(HD FEZ)에 대우조선해양(주)가 갈사만에 투자할 것이라는 군정 홍보를 위해 지난 2월 23일 정운찬 총리까지 참석시킨 이벤트 행사후, 6월 3일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과 러시아 국영 통합조선공사(USC)의 로만 트로첸코 사장간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의 ‘한-러 합작조선소 설립’을 위한 합의서 서명장소에 전 지경부장관을 지낸 현, 주 러시아 이윤호 대사가 참석했다.

이윤호 대사는 지경부장관 재임때부터 대우조선해양을 러시아의 세친 이고르 부총리에게 소개했고, 지난해 12월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푸틴총리가 남상태 사장을 만나 한-러 조선 산업 현대화 및 합작조선소 건립의견을 나누게 한 당사자 였음이 밝혀짐으로써, 올해 2월 23일 하동 FEZ 갈사만에 대우 조선해양이 투자할 것이라는 ‘기공식 이벤트’가 국민 기만 행정이라는 규탄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