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8주년특집-민선5기 지방자치 출범
창간8주년특집-민선5기 지방자치 출범
  • 유승지기자
  • 승인 2010.06.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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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광역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6.2지방선거가 야당의 승리로 끝났다.

정당별 광역단체장 당선자 수는 한나라당 6명, 민주당 7명, 자유선진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한나라당은 지방 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김관용 경기지사 등 6곳에서 승리한 반면, 민주당은 송영길 인천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이광재 강원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김완주 전북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등 7곳을 차지했다.

사실상 야당 후보로 분류되는 무소속의 김두관 경남지사와 자유선진당의 염홍철 대전시장까지 합하고, 공천 과정에서 최종 무소속 출마로 결정된 우근민 제주지사를 야당에 포함시킨다고 할 경우 여당은 6:10으로 완패한 것이다.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함에 따라 이명박 정부 핵심 과제인 세종시 수정안과 4대강 살리기 사업도 기로에 섰다.

야당은 지방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 등의 정부정책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기 시작했고 여당 내부에선 세종시 수정안을 철회하자는 의견이 공개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두 당선자를 필두로 야권 광역단체장들이 4대강 사업 저지 견해를 밝히고 공동 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행동 태세에 나섰다.

반면 한나라당 소속인 경북과 대구, 부산, 울산, 서울, 경기 지역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은 4대강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김관용 경북지사 당선자는 이 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하고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 또한 세종시법이 국회로 공이 넘어간 만큼 국회에서 결론을 내달라는 입장이다.

다음달 1일 취임식과 함께 민선 5기 업무에 본격 들어가는 16명의 광역단체장들의 소감및 앞으로의 중점시책을 들어봤다.

유승지기자 ysj@shinailbo.co.kr “강남·북 균형발전 강도 높게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는 “숙성된 형태의 행정으로 시민들께 다시 피드백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임기 때 여의도, 반포 등을 한강 4대 공원으로 특화했다면, 이번에는 서울 동북권 지역에 생태·수변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는 “민선 5기에 재정ㆍ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강남ㆍ북의 균형발전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며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교육·복지·주거·문화 등 격차 해소에 집중해 ‘다 같이 잘사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4년 동안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교육과 학교폭력, 학교준비물이 없는 이른바 ‘3무 학교’를 만든다는 공약도 관심의 대상이다.

하지만 견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의회는 물론 대부분의 구청장까지 야당이 석권한 만큼, 정책 추진 과정은 험로가 예상된다.

앞으로 4년은 오시장의 진정한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품격 높은 세계도시 부산 만드는데 혼신” ■허남식 부산시장 당선자 (한나라당) 사상 첫 3선의 영예를 안은 허남식 부산시장은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부산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고개 숙이고, “늘 겸손하고 시민을 섬기는 시장으로서 ‘잘사는 부산, 행복한 시민’을 위해 더 크고 강한 부산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께 약속드린대로, 부산 경제를 살찌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우선의 목표를 두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서민·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데 조금도 소홀하지 않고 정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또 “끝까지 선전한 김정길 후보와 야당 관계자 모두의 노고에도 진심어린 위로를 보낸다”며, “부산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 함께 힘을 보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각 국별로 나누어진 시정업무를 확 바꾸는 본부형태의 행정조직개편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자존심 되찾는데 앞장 설 것”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한나라당)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는 “지난 4년 간 뿌린 씨앗을 반드시 꽃피워,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 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대구의 자존심을 찾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며, “대구를 지식첨단산업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 글로벌도시로 더 크게 키우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영남권 신공항 조기건설을 비롯,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국책사업을 반드시 완수하고,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기업을 유치하고 지역기업의 투자 의욕을 이끌어내 일등 신랑감과 신부감이 넘치는 도시를 꼭 만들고, 교육특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복지도시 대구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어르신과 여성, 장애인들이 살기좋은 대구를 꼭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아무리 어려워도 변함없이 한나라당을 지지해 준 대구시민들이 합당한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한나라당의 특별한 지원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민만 바라보고, 인천 발전만 생각”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민주당)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인천의 자존심을 지켜낸 인천시민의 승리며 위대한 인천시민이 만들어낸 선거혁명, 명예혁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시민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이명박 정권의 국민무시, 일방독주를 막아 달라는 것이었다”며 “지난 8년간 안상수 후보의 시정실패로 초래된 위기를 극복하고, ‘걱정거리 없는 인천, 살만한 인천’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저의 당선은,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안상수 후보의 시정실패를 심판하려는 인천시민의 요구가 분출된 것이라고 본다”며, “인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갈망하는 시민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민주주의 후퇴와 인권침해로부터 인천시민의 권리를 되찾으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도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천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인천시민만 바라보고, 인천의 발전만’을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4대강 사업’선 수질 개선, 후 개발”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 (민주당)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논란의 중심에 선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선(先) 수질 개선, 후(後) 개발 정비’라는 종전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강 당선자는 “전면 중단보다는 수정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생각”이라며 “특히, 영산강의 샛강인 광주천이 5급수에 머물고 있는 것은 생활하수 때문이므로 영산강 수질을 2급수로 끌어올기기 앞서 하수종말처리장을 현대화하는 등의 광주천 수질개선 노력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시민이 결집할 수 있는 ‘참여와 소동의 시민정부’ 구성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법규나 중앙 정부 지침, 관행을 뛰어 넘어 시민이 요구하고 기대하는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NO’가 아닌 ‘YES’의 자세로 난관을 헤쳐 가고, 광주에 친구가 있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본보기 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 당선자는 이를 위해 임기 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5시 ‘시민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해 소통의 시간을 갖고, 시청에 접수된 민원은 순서대로 처리하고 그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세종시 원안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 (자유선진당)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이번 시장선거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대전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대전 경제활성화에 대한 염원과 대전발전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들겠다”고 말했다.

염 당선자는”대전에서 자유선진당의 압승을 통해 세종시 원안에 대한 정치적 명분이 생겼다”며 “자유선진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세종시 원안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 원안을 관철해 대전시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어 대전을 한국의 중심도시로 키워 좌절과 실패의 도시가 아닌 희망과 도약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모든 것을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 민관협치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염 당선자는 또 “인수업무의 형식과 외형보다는 내실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더 겸손한 자세로 새 도약 견인차 역할” ■박맹우 울산시장 당선자 (한나라당) 3선 연임에 성공한 박맹우 울산시장 당선자는 울산 토박이다.

박 시장은 “정말 국민들이 무섭다”고 운을 뗀 뒤, “개인적인 기쁨 이전에 거기에 담긴 국민들의 뜻을 뼈 아픈 재반성의 기회로 삼았고, 공직자들도 대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62.3% 지지의 의미를 확대 해석하면 시정에 대한 지지, 시정의 주체가 됐던 여러분들의 지지를 넘어 과거에 한 것에서 향후 어떻게 잘 할 수 있겠다는 기대치의 내용도 담겨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 시민들에게 진정성이 있는 자세로, 더 열린 마음으로, 더 겸손한 자세로 일하고, 새로운 도약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몸 낮춰 서민들에게 더 가까이”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한나라당) 김문수 당선자는 “6·2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은 결국 정권에 대한 견제”라고 말했다.

그는 “민심은 결국 정권에 대한 견제다.

견제 심리가 굉장히 컸다”며, “과거 정권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렇다며, 여권이 자세를 더 낮추고 국민 말씀을 들으면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세종시와 관련”세종시 원안은 수도를 분할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본다며 세종시 수정은 명분이 있고 옳은 방향이라고 밝혔다.

차기 대권 관련 해서는 “도지사 역할을 하는 것과 대선 도전은 다르다며 아직 도지사 취임식도 않은 상황에 논의하는 자체가 무의미 하다”고 말했다.

“소외의 땅, 발전 결과로 보여드릴 것”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민주당)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강원도의 운명을 바꾸겠다”면서 “소외의 땅, 변방의 시대를 끝낼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광재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철저히 소외되고, 구박당하는 현실 앞에 도민이 살아 있다는 것, 물 감자가 아니라는 것을 투표로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한 뒤 “강원도를 살리는데 여당 야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을 할 줄 아는 능력, 전력투구하는 열정, 강원도에 대한 사랑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강원도 시대, 환동해권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잘 사는 강원도, 사랑하는 강원도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 조율 위해 충청권 시·도 연대”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이번 선거 결과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반대를 표시하고, 경고메시지를 보낸 것과 마찬가지인 만큼 이명박 정부에서 받아들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4대강 사업은 보를 막아 운하를 하려는 것과 준설을 해 배가 다니도록 하는 이수와 지류를 정비하는 치수 등 2가지가 있다”며 “보 막는 것과 준설은 반대하지만 세천을 정비해 홍수 등을 예방하는 것은 찬성한다”고 밝혔다.

도지사 관사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관사는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미술관이나 공원, 불우시설 등 공적인 개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주의 굴레를 벗어나는 출발점”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민주당)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충남이 수십년 한국 정치를 발목잡고 있던 지역주의를 가장 먼저 극복했습니다, 이 기적을 만들어내신 충남도민이 자랑스럽습니다”고 밝혔다.

안희정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복권이며 위로라고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도 이 소식을 접하셨다면 무척 좋아하셨을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이 민심의 소리를 받아들여 반성하고 돌이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의 위대한 선택이 영·호남 주민들에게도 전달돼 우리 한국 정치가 망국적 지역주의의 굴레를 벗어나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당선자는 “지방도 선진국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현재 균형발전의 가장 핵심은 세종시의 차질 없는 건설 이라며 균형발전 정책이 다시 제 궤도로 올라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잘 살게 하는데 신명 모두 바쳐” ■김완주 전북도지사 당선자 (민주당) 전국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당선자 중 최고 득표율 3위에 랭크 된 김완주 전북도지사 당선자는 “전라북도를 잘 살게 하는데 모든 신명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도민을 섬기며 하나의 일을 추진하더라도 도민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도지사로 ‘일자리를 만들라’는 도민들의 꿈을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주 지사는 “전북경제가 탄력을 받고 있는 현재는 중대 기로에 서있다며 앞으로 4년은 지난 4년보다 더욱 중요하다며 탄력받은 전북경제의 지속적인 진행과 민선 4기의 성과가 단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최우선 과제로 삼은 ‘일자리 창출’은 지난 4년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청년일자리와 저소득 및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개 기업유치, 10만개 일자리 창출” ■박준영 전남도지사 당선자(민주당) 박준영 전남도지사 당선자는 “도민들의 압도적 지지는 낙후와 소외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전남의 운명을 바꾸라는 엄숙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도민의 명령을 저의 소명으로 삼고 신명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거듭해서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믿음이 저에게는 커다란 영광이지만 전남의 현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먼저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4년 동안 기업 2000개를 유치하고 1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 200만 시대를 회복해 ‘희망이 샘솟는 전남’ ‘웅비하는 전남’의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22만개·투자유치 20조 달성” ■김관용 경북도지사 당선자(한나라당) 김관용 경북도지사 당선자는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300만 도민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백성은 하늘 같다’는 마음으로 앞으로 4년간 도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공약한 일자리 22만 개, 투자 유치 20조 원은 공공부문 8만 개, 기업유치 6만 개, SOC 6만 개 사회적 기업 1만 개 등 도정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꼭 실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신공항 밀양 유치에 대해서는 “공항이 없으면 경북의 미래도 없고 산업도 떠나고 사람도 떠나 경북이 낙후될 수밖에 없는 현실로 지역의 사활을 걸고,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과 함께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강·산·해 프로젝트’를 경북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낙동강 그랜드 프로젝트, 백두대간·낙동정맥 개발, 동해안 종합발전계획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과거 바라보던 경북의 ‘강·산·바다를 먹고사는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에 4대강사업 중단 요구할 것”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무소속) 무소속으로 경남도백의 자리에 오른 김두관 당선자는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한 일은 가능한 계승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관 당선자는 “여러가지 부족한 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도민들에게 감사하고 마음에 새기겠다며 도민들 의견을 잘 반영하고 지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받아 안겠다며 계속 지켜봐 주고 성원해 주고 채찍질 해 달라”고 말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환경전문가들이 환경 대재앙이라고 지적하고, 개인적으로도 동의할 수 없다”면서 “정부에 대해 예의는 갖추되, 원칙과 소신을 갖고 싸울 일이 있으면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4대강의 하나인 낙동강 사업 전체를 진단하는 위원회나 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진주혁신도시에 토지주택공사 유치의 뜻을 비쳤다.

“해군기지, 진정성 가지고 중재 할 것” ■우근민 제주도지사 당선자(무소속)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자가 제주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중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우 당선자는 “다음달 1일 취임 이후에 국방부 장관을 만나서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며 “장관을 만나기 전에 이에 대한 사실을 자세히 정리해 주민, 도민 그리고 해군의 기분이 좋게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당선자는 “시민이 뽑은 서귀포 시장이 있으면 도지사를 쫓아다니지 않고 지역 내에서 조정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마을에서 중요한 사항을 정리해 주면 정리 사항을 가지고 장관을 만나 주민 동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등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당선자는 “제주발전과 도민의 앞 길을 위해 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정성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