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Q 글로벌 TV시장 선두…18년 연속 1위 유력
삼성전자, 3Q 글로벌 TV시장 선두…18년 연속 1위 유력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11.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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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62%, 75형 이상 초대형도 34.8% 점유
삼성전자 98형 Neo QLED 8K.[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98형 Neo QLED 8K.[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도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선두를 기록했다. 이에 18년 연속 연간 글로벌 TV시장 1위 달성이 확실시된다.

21일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29.9%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27.5%) 대비 2.4% 포인트 오른 수치이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삼성 TV는 2006년 이후 올해까지 18년 연속 업계 1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수요감소에도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초대형·OLED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삼성은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OLED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45.8% 대비 16.2% 포인트 증가한 62.0%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98형 라인업 확대를 통해 80형이 넘는 제품에서도 40.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Neo QLED를 앞세운 삼성의 QLED 제품의 경우 3분기 누적 584만대를 판매했다. 2017년 QLED를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인 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올해 누적으로 판매된 QLED TV가 1000만대(1094만대)를 돌파했다.

OLED TV의 경우는 올해 3분기 누적 총 371만대가 판매됐다. 이 중 삼성은 약 62만대를 판매해 OLED 시장에서도 점차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