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무료 시범운영... 내년부터 유료

경북 구미 에코랜드에 21일부터 연말까지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조성한 길이 400m의 ‘짚 코스터’를 무료 시범운영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짚 코스터’는 외줄 이동시설과 롤러코스터를 결합한 형태로 산림에서 지형의 경사와 트랙의 좌우 휨 고저를 이용한 무동력 상하좌우 자유낙하 공중이동이 가능한 산림 레포츠시설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하는 ‘짚 코스터’의 체험시간은 2분 정도다.
체험신청은 구미 에코랜드 내 산림문화관 1층에서 현장 선착순으로 할 수 있고, 이용대상은 11세~64세(신장 140cm~190cm, 몸무게 45kg~100kg)면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이 끝난 후 내년부터 정상 운영하는 ‘짚 코스터’의 이용료는 어른 1만원, 청소년 8,000원이고, 신분증 등 증명서류가 있으면 구미시민은 50% 감면, 구미 다자녀가정?기초생활수급자·국가보훈대상자 등은 60% 감면하는 등 저렴한 요금으로 최신 트렌드의 산림 레포츠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김장호 시장은 “많은 시민이 짚 코스터를 타고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보다 더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구미 에코랜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봏]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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