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불안 끝...안심하고 진료 받으세요
통역 불안 끝...안심하고 진료 받으세요
  • 연기/정상범기자
  • 승인 2010.06.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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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보건소, 국제결혼이주여성 통역서비스 시범사업 선정

연기군보건소(소장 이순옥)는 전국 22개 보건소가 참여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연세대학교에서 공모한 국제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통역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제결혼이주여성이 통역에 불편 없이 관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부터 12월까지 연기군에 거주하는 국제결혼이주여성 35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기관 및 관내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4개국어(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통역서비스를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로, 통역요원이 주 2회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상주하면서 통역이 필요한 국제결혼이주여성이 요청하면 1:1 대면상담이나 전화상담도 가능하여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말이 통하지 않아 겪는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임신, 출산, 육아 관련 보건교육이나 나라 별 자조모임도 자국어로 운영하며, 보건교육 책자도 6개국어로 번역 발간 배포하여 국제결혼이주여성의 보건의료서비스는 물론, 개인 별 애로사항까지 상담해주어 빠른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군 보건소는 관내 사진관과 연계, 임신에서 출산까지 사진첩 무료배부, 관내 음식점 이용시 10% 요금 할인 등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여 국제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이미지와 정을 심어 준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