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산·학·연 전문가와 '부실시공 근절·품질 향상' 방안 논의
LH, 산·학·연 전문가와 '부실시공 근절·품질 향상' 방안 논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1.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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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현장 공법·관리시스템 개선 등 의견 나눠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LH 기업성장센터에서 '부실시공 근절 및 공공 건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LH)

LH가 산·학·연 전문가들과 현장 부실을 막기 위한 설계·시공·감리 업무 프로세스 구축 방안, 탈 현장 공법을 논의하고 공사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품질관리시스템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 LH 기업성장센터에서 '부실시공 근절 및 공공 건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산·학·연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부실 공사 원인 진단과 개선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박홍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단보강근 누락과 콘크리트 강도 미흡, 성토재 과하중을 원인으로 분석했고 설계자와 시공자, 감리자 간 업무협의 프로세스 구축 필요성과 OSC(Off-Site Construction, 탈 현장) 공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건설산업 주요 현안을 생산성 저하와 일자리 질 저하에 따른 인력 수급 불균형과 스마트건설기술 활성화 미흡 등으로 진단했다. 그러면서 건설공사의 품질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품질관리시스템과 제도 개선 △사업관리 혁신 △인적자원 질 향상 △건설사업 정보관리체계 강화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강태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진규남 한국토지주택연구원 박사 △백현식 대한건설협회 본부장 △신언구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부회장이 참석한 토론회에서는 콘크리트 품질관리 점검 시스템 개발과 불량 순환골재 공급업체 제재 강화, 적정 공사 기간 산정 등에 대한 필요성이 논의됐다.

또 실질적인 현장 관리를 위한 행정서류 간소화와 스마트 건설관리 활성화, 우수 업체·기술자 우대, 외국인 건설근로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고 공공 건설의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건설 전 과정의 프로세스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아파트에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