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공동주택 사용 친환경 건축자재 '불시 점검'
13일부터 공동주택 사용 친환경 건축자재 '불시 점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1.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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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품질 기준 준수 여부 확인…위반 사항 법적 조치
경기도 김포시 아파트 밀집 지역 전경. (사진=신아일보DB)

정부가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불시 점검한다. 성능과 품질 등에 대한 기준 준수 여부를 살피고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한다. 

국토교통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13일부터 친환경 건축자재를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와 LH는 부실한 친환경 자재가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것을 막고자 2018년부터 친환경 건축자재 합동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그간 부적합 자재 21건을 적발했고 전량 폐기와 재시공 등을 조치했다.

올해는 지속해서 부적합 판정이 나온 주방가구와 도료를 포함해 실링재, 벽지, 륨카펫 등 공동주택에 많이 사용되고 국민 건강 및 생활과 밀접한 5개 품목의 20개 업체를 점검 대상으로 정했다.

국토부와 LH는 공동주택에 해당 품목을 납품 중이거나 납품 예정인 제조·납품 업체를 불시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점검한다. 자재별로 채취한 시료를 공인 시험기관에 의뢰해 건강 친화형 건설 기준 등 친환경 성능과 품질기준 등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 친환경 기준이나 품질을 충족하지 못하는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지방자치단체 등에 위반 업체 및 위반 사항을 통보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혜령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그간 친환경 자재의 지속적인 점검으로 부적합 판정 건수 등이 많이 감소했다"며 "이런 결과가 점검에 끝나지 않고 업계 전반에 경각심을 고취하는 것은 물론 자발적인 품질 관리와 고품질 건축자재가 생산되는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