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조사 '서울 아파트값' 25주째↑…강북·노원구는 하락 전환
부동산원 조사 '서울 아파트값' 25주째↑…강북·노원구는 하락 전환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1.09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 대비 상승 폭 축소…대출금리 상승 등에 시장 관망세
서울시 노원구 아파트 단지.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노원구 아파트 단지. (사진=신아일보DB)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 주까지 2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줄었다. 대출금리 상승과 매도-매수 간 가격 줄다리기 등으로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강북구와 노원구는 하락 전환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전주 대비 0.0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작년부터 내림세를 지속하다가 지난 5월 넷째 주 반등한 뒤 25주째 오름세다. 다만 이번 주 상승 폭은 전주 대비 0.02%p 줄었다.

부동산원은 시중 대출금리 상승과 매도·매수인 간 희망 가격 차에 따라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자치구별 상승 폭을 보면 강동구가 0.13%로 가장 컸고 △동대문구 0.12% △송파·용산구 0.11% △영등포·강서·양천구 0.09% △광진·성동구 0.08%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구로·동작구는 보합했고 강북·노원구는 0.01% 하락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1% 올라 상승 폭이 전주보다 0.02%p 확대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매매시장 관망세로 실수요자 중심 전세 선호가 지속하는 가운데 대단지와 교통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하며 오름폭을 키웠다.

25개 자치구 모두 오른 가운데 성동구가 0.5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양천구 0.37% △송파·용산구 0.35% △동대문구 0.27% △강동구 0.25% 등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민간 통계상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KB부동산 '주간 KB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강동·서대문·송파구가 0.11%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양천구 0.10% △광진구 0.09% △강남구 0.08% △영등포구 0.06% 등이 뒤를 이었다. 금천·동작구는 보합했고 노원구(-0.17%)와 관악구(-0.16%), 중랑구(-0.12%), 은평구(-0.05%), 강북·도봉·동대문구(-0.01%)는 하락했다.

south@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