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막판 유세 총력전
여야 지도부,막판 유세 총력전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0.05.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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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를 2일 남겨둔 31일, 여야 지도부는 저마다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날 오전 아침회의를 강원도당에서 개최, 여당 우세 지역이지만 최근 야당과의 격차가 좁혀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원 지역에서 거리 유세를 시작했다.


정 대표는 이어 여당 텃밭임에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남 지역을 방문, 양산과 김해, 창원 등을 돌며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전,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자유선진당의 텃밭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충남을 방문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어 오후에는 수도권 지역을 돌며 고양, 안양 등에서 민주당 지지를 호소한 뒤 강북·서대문·은평구청장들의 지원 유세로 힘을 실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경기 오산 지역에서 잠시 거리유세를 한 뒤 충남으로 이동, 보령, 태안, 당진 및 부여 등을 돌며 선진당에 대한 한 표를 호소했다.


서울시장 후보이기도 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낙성대 입구를 시작으로 동대문, 경복궁 앞 등 서울지역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