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캡슐에는 한·일·중 3국의 우정과 평화, 번영을 기원하는 3국 어린이들의 편지 2020통이 담겨 매설됐다.
이 타임캡슐은 2000년생으로 현재 10살인 어린이들이 20살이 되는 2020년에 개봉될 예정이며, 편지를 쓴 어린이들 가운데 국가별로 30여명을 선발해 3국 협력에 관한 포럼을 갖고 3국 간 교차방문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번 타임캡슐 행사에 대해 “향후 10년간 3국 협력의 발전방향과 미래상을 담은 공동문서인 ‘3국 협력 비전(VISION) 2020’ 채택을 기념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3국 정상은 타임캡슐을 매설한 곳 옆에 각국 어린이 대표 2명과 함께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4.5m짜리 30년생 해송을 심는 기념식수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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