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교통 장단점 뚜렷한 김포 고촌에 1300가구 '자이' 아파트
[분양현장] 교통 장단점 뚜렷한 김포 고촌에 1300가구 '자이' 아파트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1.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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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제1순환고속 접근 용이…지하철역은 멀어
김포국제공항 인접…항공기 이륙 소음 고려해야
84㎡ 기준 7억원 중반대…인근 대비 약 1억원 비싸
지난달 2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센트럴자이 사업지. (사진=서종규 기자)
지난달 2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센트럴자이 사업지. (사진=서종규 기자)

GS건설이 경기 김포시에서 교통 장단점이 뚜렷한 입지에 1300가구 규모 자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인근 김포 나들목을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지만 지하철역은 걸어서 15~20분가량을 가야 하는 입지다. 김포국제공항이 인접해 항공기 이륙 소음이 심한 점도 고려해야 할 요소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7억원 중반대로 책정됐는데 인근 준공 3년 차 단지 최근 거래가보다 1억원가량 비싼 수준이다.

6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고촌센트럴자이' 아파트를 조성 중이다.

고촌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16층 17개 동, 전용면적 63~105㎡ 129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및 주택형별 물량은 △63㎡ 79가구 △76㎡A 32가구 △76㎡B 117가구 △84㎡A 522가구 △84㎡B 386가구 △105㎡ 161가구다.

청약은 이날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 △8일 2순위 청약 △14일 당첨자 발표 △26~28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 예정 시기는 내년 6월이다.

지난달 2일 고촌센트럴자이 인근 보람초. (사진=서종규 기자)

지난달 2일 추석 연휴 기간 찾은 현장에서는 이미 고층부까지 공사를 마친 단지 외관을 볼 수 있었다. 주변은 대체로 한산했고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량은 적었다.

단지는 교통에 대한 장단점을 모두 지니고 있었다. 인근에 김포 나들목이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접근이 용이하지만 김포 나들목 진입을 위해 거쳐야 하는 왕복 4차로 규모 인향로는 인근에 지어진 총 2402가구 규모 '수기마을 힐스테이트 1·2단지'에 고촌센트럴자이 차량을 모두 소화하기엔 다소 좁아 보였다. 인근 김포골드라인 고촌역도 성인 남성 걸음으로 15~20분가량이 걸리는 만큼 버스를 통해 이동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

김포국제공항이 가까운 점도 장점이자 단점이다. 고촌역에서 김포국제공항 안에 있는 김포공항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김포공항역에서는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를 통해 서울 주요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다. 다만 공항이 가까운 만큼 항공기 이륙 소음은 고려해야 할 요소다. 실제 사업지를 찾은 날에도 항공기로 인한 소음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달 2일 고촌센트럴자이 인근 인향로와 수기마을 힐스테이트 1·2단지. (사진=서종규 기자)
지난달 2일 고촌센트럴자이 인근 인향로와 수기마을 힐스테이트 1·2단지. (사진=서종규 기자)

도보권에는 보름초등학교와 신곡초, 신곡중이 있고 보름초를 둘러싼 인향근린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인 고촌고가 2.5㎞ 거리에 있어 도보 통학보다는 버스 이용이 더 나은 입지다.

고촌센트럴자이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7억4000만~7억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 바로 건너편에 2020년 입주한 '캐슬앤파밀리에시티 2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16일 6억2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고촌센트럴자이 분양 관계자는 "김포 고촌읍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 관심이 컸다"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급부상 중인 고촌 신곡6지구로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대단지 및 상품성 등 선호도 높은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