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월말에 개최된 2010 싱가포르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하여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와 공조하여 1,000여건의 상품계약에 이어, 이후 계속적인 현지 지사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지난 2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
싱가포르 현지 아웃바운드업체 및 국내인바운드 여행사를 초청한 트래블마트로 시는 신라밀레니엄파크 등 경주지역 특급호텔 5개업체와 참가하여, 싱가포르 여행업체의 경주상품개발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싱가포르의 전체인구는 500만명이나 1인당 평균 4회씩 년간 2,000만명이 해외여행을 나가는 동남아지역 최대의 관광시장이다.
특히, 정부에서 초중고교의 해외수학여행 경비의 90%를 지원하고 성과를 평가하여 인센티브를 주는 등 해외수학여행을 글로벌 인재양성의 주요한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친다면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 까지 트래블마트에 참가한 싱가포르 여행업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홍보설명회 및 팸투어를 실시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은 물론,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신라밀레니엄파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다양한 인프라와 더불어 신라음식체험, 보문단지야외국악공연 관람 등 다양한 상품소개를 위하여 전력을 다했다.
특히 시는 이번 트래블마트 및 팸투어에 거는 기대가 상당한데 서울, 제주, 강원에 집중된 방한상품의 관심도 전환 및 경주상품으로의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며, 또한 이번 기회에 다양한 방문상품이 기획되어 빠르면 올 8월 싱가포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상품이 판매될 예정으로, 경주 곳곳에서 싱가포르 관광객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시는 팸투어단에게 경주시가 간직하고 있는 역사·문화·예술 자원과 보석 같은 관광자원을 보고·듣고·느끼고·체험해 갈 수 있도록 코스를 면밀히 구성,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 이번 팸 투어를 계기로 경주의 문화유산을 부각시켜 해외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한국관광공사와 경북도등과 공동으로 팸 투어를 추진하여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라며"팸투어 기간동안 경주의 관광지와 각종 문화 유산에 대한 해설, 체험행사 등을 실시, 본 국으로 돌아가 싱가포르 국민들에게 경주의 이미지를 홍보 전파시켜 보다 많은 해외 관광객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