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이 증권 공모를 통해 조달한 직접금융 규모는 12조1502억 원으로 전월 대비 12.5%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은행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비롯해 기타 금융채 발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채를 포함한 회사채 발행규모는 11조6755억 원으로 전월 대비 30.6%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실적은 4조2943억 원으로 4.1% 감소한 반면 금융채, ABS, 은행채 발행은 전월 대비 65.5% 증가했다.
한편 주식 발행규모는 4747억 원으로 전월 대비 74.5% 감소했다.
4월에는 3개 기업이 463억 원 규모의 기업 공개를 진행해 전월 대비 96.9%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대한전선(1841억 원)과 한라건설(1088억 원) 등 대규모 유상증자 여파로 전월보다 14.6% 증가한 4284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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