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느는데 공급 감소…'전국 오피스 임대료' 6분기째 상승
수요 느는데 공급 감소…'전국 오피스 임대료' 6분기째 상승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0.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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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는 소비 여력 감소 속 유형별로 '혼조세'
3분기 전국 오피스 및 상가 임대료·투자수익률·공실률. (자료=부동산원)
3분기 전국 오피스·상가 임대료·투자수익률·공실률. (자료=부동산원)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이 서울·경기 지역 주요 업무지구 내 공급 부족과 임차 수요 증가로 6분기 연속 올랐다. 반면 상가는 물가 상승과 고금리 기조 속에 소비 여력이 감소한 상황에서 유형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34% 상승했다.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지난해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상승세다.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유형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중대형 상가는 보합했고 소규모 상가는 전 분기 대비 0.11% 내렸다. 반면 집합 상가는 0.01%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오피스는 주요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공급 부족 상황에서 임차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임대료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상가는 작년 말부터 올해 7~8월까지 이어진 소비심리 개선에도 물가 상승과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른 소비 여력 감소 속에 유형별로 다른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부연했다.

3분기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로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각각 0.65%와 0.59%로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0.08%p와 0.07%p 내렸다. 집합 상가는 0.84%로 직전 분기 대비 0.17%p 하락했다.

분기 중 부동산 자산가치 증감을 고려하지 않고 순영업 소득으로 임대 이익 정도를 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와 중대형·소규모·집합 상가 모두 직전 분기와 비교해 하락했다.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8.9%로 나타났고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는 각각 13.6%와 7.3%로 집계됐다. 집합 상가는 9.4%로 조사됐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