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로 통합
내년부터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로 통합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10.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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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내년 1월부터 자살 예방을 위한 신고·상담 전화번호가 '109'로 통합된다. 

국민통합위원회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자살 신고·상담 전화는 1399(자살예방상담전화), 1577-0199(정신건강상담전화), 1388(청소년전화), 1588-9191(생명의전화) 등 기관별로 혼재돼 있었다. 

112, 119처럼 간단하고 기억하기 쉬운 세 자릿수 통합번호가 필요하다는 국민통합위 제언이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

통합위는 미국의 사례를 참고했다. 미국이 정신건강 응급 전화번호는 '988'로 통합한 후 상담 응답률이 33%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시간도 75% 단축됐다. 

통합되는 번호 109는 '한 명의 생명도(1), 자살 제로(0), 구하자(9)'라는 의미가 담겼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가 조속한 시일 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 전환, 인력 확충 등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