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연구원-춘천문화재단 지역문화정책의 한계와 방향성 논의 포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춘천문화재단 지역문화정책의 한계와 방향성 논의 포럼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10.1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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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미래와 문화의 역할' 성료
 

강원 춘천문화재단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13일 KT&G 상상마당 춘천 나비홀(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스포츠타운길399번길 22)에서 진행한 지역문화 포럼 '지역의 미래와 문화의 역할'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본 포럼은 지역분권시대를 맞아 지역문화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를 취지로 하여 주제발제와 종합토론으로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제발제에는 경신원 교수(서울시립대), 노수경 부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 강승진 센터장(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이 참여, 각각 ‘지역소멸과 로컬크리에이터’, ‘지방시대, 문화정책의 방향과 한계’, ‘문화로 안녕하는 지역에 살고 있어요’의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종합토론에는 김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박경숙(대구정책연구원), 박만식(지역문화진흥원), 박진명(수영구문화도시센터), 이경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예진(前광주시문화재단), 이유미(㈜작전명이유)가 참여하여 지역문화정책사업에 대한 각자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종합토론 시간에는 정책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 교환과 문화현장의 현실적 상황 등을 공유하며 참여자들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먼저, 박경숙 대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현 지역문화정책에 대해 지역문화의 변화를 반영하고 ‘약자 프렌들리’ 기조에 따라 소외계층에 대한 내용이 강화된 것에 긍정적으로 판단한 반면, 중앙과 지역간 보다 적극적 연계와 창의인력의 정주여건 마련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前광주시문화재단 이예진 팀장은 지역문화진흥정책의 수립체계 개편을 고무적 성과로 평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빈약한 생활문화사업 지원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남겼다.

 지역문화 현장 이야기 역시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 박진명 수영문화도시센터장은 화두로 떠올랐던 ‘문화도시 사업’에 대하여 문화로써 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참여로 문화적 기초소양을 확산시킨 부분에 의의를 조명하면서 해당 과정에서 중앙과 지역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업무체계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작전명이유의 이유미 대표는 8년간 칠곡의 인문학마을 조성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정책사업 기조 변화에 따른 현장의 대응과 시민들에게 ‘다음’을 제시할 수 있는 문화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좌장으로 토론에 참여한 김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포럼을 통해 문화현장에 있는 연구원, 실무자들 간에 진솔한 의견을 공유하고 방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의미있었다”며 “지역문화정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이 마련되었으면 한다”는 말로 종합토론을 마무리 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