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천안함 대책위 첫 회의
한나라,천안함 대책위 첫 회의
  • 장덕중기자
  • 승인 2010.05.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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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16명으로 구성..."총체적 안보점검"
한나라당 천안함 공격 대책 특별위원회가 23일 첫 회의를 열고 정부의 위기관리 대응책의 뒷받침을 확실히 하겠다는 목적을 분명히 밝혔다.


이윤성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한 이번 대책위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황진하 의원을 간사로, 유승민·정진섭·진영·김옥이·김장수·김광림·박상은·김효재·윤상현·김영우·김동성·홍정욱 의원 등 12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또 제2정조위 자문위원이자 전 해군 제2함대 사령관인 박정성 위원과 고려대 북한가과 교수이자 한국 정치학회 부회장인 유호열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 대책위는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장은 " 정부와의 공조 및 의원외교을 통한 외국과의 공조는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 특위가 구성됐다"며 "한나라당은 책임있는 정당으로서 이 난국을 헤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천안함 조사 결과에 대한 세계 각국들의 신뢰 표명 보고 및 계속적인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으며 통일부는 "날조극"을 주장하는 북한의 강경한 태도를 보고했다고 간사인 황진하 의원이 전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의 제2, 제3의 도발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총체적인 안보점검을 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특위는 정부 측에 개성공단의 입주자 및 근로자들의 안전을 포함해 더욱 확실한 대책을 마련을 촉구했으며 서해 도서 주민들의 안전한 조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주문했다.


특위는 오는 24일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와 국회 진상조사 특위의 회의 진행 내용을 참고해 오는 25일 2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