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기간 동안 실업급여 신청자는 12.5%가 감소에 고용시장에 완연한 훈풍이 불고 있다는 얘기다.
일자리 만들기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취직하기가 힘든 요즘인지라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학교를 졸업하고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가족을 옆에서 지켜보는 안타까운 심정은 아마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바야흐로 고용 없는 성장이라 일컬어지는 요즘, 미국에서 시작해 유럽까지 번져가는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우리나라가 보여주는 위기탈출 노력과 극복과정은 다시 한 번 우리 국민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사기업들이 조심스런 투자와 경영내실화 등으로 고용창출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작년 말 아랍에미리트(UAE)에서부터 들려온 40억불 규모의 원전수주 소식은 참으로 낭보였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은 올 하반기 2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향후 3년간 1,0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등 5,000여명의 원전 기술인력 양성에 돌입했다.
원자력은 그동안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녹색 에너지원으로서의 강점이 부각되어 왔지만 고용 창출 이라는 효과도 가져오니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원전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하고 해외수출을 통해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하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회사로 계속해서 남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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