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남해안관광도로 고흥까지 연결된다
완도, 남해안관광도로 고흥까지 연결된다
  • 완도/김재일기자
  • 승인 2010.05.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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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권 발전계획 확정 완도군 9개 주요사업 반영
완도군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과 초광역권 4대벨트 기본구상인 『남해안권발전계획』을 지난 18일 국무총리 주재로 동서남해안권발전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166개 사업에 민간자본 등 총 24조 3천억원이 투입되어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대가 조성되며 파급효과가 큰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본 계획에는 약산~금일~생일~금당~고흥을 연결하는 남해안 관광도로 개설사업을 비롯하여 완도군의 총 9개 주요사업이 반영돼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약산에서부터 고흥까지 총 연장구간 48.6㎞로 교량 5개소가 설치되는 본 사업은 그동안 완도군이 중앙정부에 꾸준히 건의해 온 역점사업으로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해안 최고의 해양관광루트 개설로 2012 여수세계해양엑스포 개최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해양관광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완도군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해안 관광도로가 개설되면 완도 체도권과 신지, 고금을 비롯한 8개 읍면이 연륙됨으로써 군민 통합과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남해안권 발전계획에는 해양테크노폴리스 육성사업을 비롯하여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해상영웅벨트, 갤럭시 아일랜드, 그린빌리지, 평지 숲, 경관도로, 슬로시티 조성 등이 반영되어 있어 완도군이 동북아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