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미국인 최소 11명 사망"
바이든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미국인 최소 11명 사망"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0.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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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으로 미국인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엄청난 규모와 범위의 비극을 목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내외 미국 시민의 안전은 대통령으로서 최우선 과제"라며 "아직 확인 작업을 하고 있지만 아마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사람 중에 미국 시민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우리 팀에게 이스라엘 당국자들과 인질 위기의 모든 면에 대응해서 협력하라고 지시했다"며 미국 정부 각 부처의 전문가들을 파견해 인질 구출 노력에 대해 이스라엘 당국자들과 협의하고 조언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모든 형태의 테러에 반대하는 미국민들의 결의가 변함이 없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