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시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지난달 27일 글로컬대학30 추진과 이와 연계한 지역발전 및 상생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컬대학30은 국내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자체, 기업과 함께 상생 발전함으로써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대학 한곳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전국 총 108개 대학이 ‘글로컬대학30’에 도전하여 지난 6월 연세대(미래), 강원대-강릉원주대, 한림대 등 15곳이 예비 선정됐다.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선정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지자체-기업 간의 상생발전을 이끌기 위한 로드맵과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원주시와 총 5차례에 걸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주요 실행 전략으로는 데이터허브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보건의료 데이터 허브 구축, 보건의료-AI산학융합지구 조성 등이며, 지역산업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지역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원주시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5차례의 전략회의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문화․예술 활성화, 보건․의료 등 대학과 지자체, 지역산업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김태훈 원주시 부시장은 “글로컬대학30의 도전은 지역의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상생함으로써 지역 발전의 혁신적 계기를 가져올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전략회의를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함께 만들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글로컬대학30 도전을 계기로 대학과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지자체-기업’ 상호 발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