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투자자 30%, 1년 내 부동산 투자 줄인다
中 투자자 30%, 1년 내 부동산 투자 줄인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9.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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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등 안전자산 투자 의향 73%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투자자 30%는 1년 이내에 부동산 투자를 줄일 것이란 설문 결과가 나왔다.

30일 홍콩 경제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창장상업대학은 최근 ‘3분기 투자자 의향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년 이내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자는 31.7%다. 또 주식, 주식형 펀드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8.3%로 집계됐다.

반대로 은행 금융상품 등 안전자산에 투자 의향을 밝힌 응답률은 73.2%로 조사됐다.

중국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것은 중국 부동산발 경제 위기론이 대두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사 ‘비구이위안’은 채무불이행 위기에 당면했고, 헝다그룹 역시 미국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며 중국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창장상업대학이 발표한 보고서는 당국이 지난 2020년 8월 이후 투기 과열을 식히기 위해 부동산 규제에 나서면서 부동산 투자 의향 비율이 지속 낮아지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주택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통화 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