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 축소에 강보합…코스닥 1%↑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 축소에 강보합…코스닥 1%↑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9.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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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KB국민은행)

코스피는 27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축소 영향에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포인트(p, 0.09%) 오른 2465.07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14.98p(0.61%) 하락한 2447.99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등락을 반복하며 약세를 보였다. 오후에도 이 같은 흐름은 이어졌지만, 장 마감 직전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축소에 강보합세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3.20p(1.59%) 오른 841.02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 역시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4.62p(0.56%) 내린 823.20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상승 전환을 시도했지만 오후 들어서 하락 전환을 시도했다. 다만 기관 순매수세가 확대되면서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이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9월14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11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264억원, 798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948억원, 15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07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형주(-0.08%)는 내렸고 중형주(0.92%)와 소형주(0.87%)는 올랐다. 의료정밀(2.40%)과 기계(1.65%), 의약품(1.43%), 섬유의복(1.15%) 등 대부분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보험업(-1.17%)과 금융업(-0.32%), 유통업(-0.26%) 등 일부 업종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오른 1349.3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 후 장기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확대됐다”며 “코스닥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9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