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5일 안보자문협의회와 관내 거주 중인 탈북민 중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가족 없이 홀로 지내고 있는 탈북민을 선정하여 추석맞이 행복 꾸러미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를 함께 진행한 이주락 협의회장은 “이번 추석 명절이 탈북민들에게도 즐거운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행복 꾸러미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복 꾸러미를 수령한 탈북민 A씨는 “가족 없이 혼자 지내는 중이라 명절에 외출 계획도 없고 찾아올 사람도 없었는데 이렇게 연락주셔서 선물을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위동섭 서장은 “정착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