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소방서는 “안산 관내 김치냉장고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추석을 맞이해 부모님 댁 노후 김치냉장고를 점검해 드릴 것을 당부드린다”고 27일 전했다.

안산소방서 관내에서는 2021년 2건, 2022년 6건, 2023년 9월 현재까지 5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새벽 3시경 안산시 일동 소재 빌라 3층의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화재로 인해 호실 내부를 전부 태우고 5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주요 점검 방법은 △7년 이상 사용한 김치냉장고는 정기적으로 점검 받기 △김치냉장고 후면에 먼지 등 이물질 제거하기 △전원코드 눌림·끼임 등 없이 유지 △리콜 대상제품 여부 확인 등이 있다.

이제철 서장은 “추석 명절 기간 부모님 댁을 방문해 노후 김치냉장고를 점검해 드린다면 부모님께 큰 추석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문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