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LH 임대주택, 4만 호 넘게 '공실 상태'
[2023 국감] LH 임대주택, 4만 호 넘게 '공실 상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9.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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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선호도 고려 전략적 공급 필요" 지적
경기도 김포시 한 행복주택. (사진=신아일보DB)

LH 임대주택이 4만 호 넘게 공실로 남아 있어 수요자 선호도를 고려한 전략적 공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에서 임대주택 113만2037호를 운영 중이다.

임대주택 중 4만3760호는 미임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 96만5841호 중 4%인 3만8901호가 공실 상태고 매입임대 16만6196호 중 2.9%인 4859호가 미임대로 남아 있다.

건설임대주택 유형 중 공실률이 가장 높은 주택은 '신축 다세대'로 전체의 20.3%가 미임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행복주택 9% △영구임대 7.2% △국민임대 2.6% △공공임대 1.2% 등 순으로 공실률이 높았다.

공실 기간은 6개월~1년이 2만412호로 가장 많았고 1~2년과 2~3년이 각각 1만1329호와 4760호로 뒤를 이었다. 5년 이상 공실로 남은 임대주택 물량도 501호로 집계됐다.

허영 의원은 "국토부와 LH는 단순히 계획 공급 물량 소화에만 주력할 것이 아니라 수요자의 선호도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신규 공급 시에는 유형별 수요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하며 노후 단지는 리모델링 등 재정비에 적극 나서 임대주택의 인식 개선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