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호텔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갤러리 라운지’에서 유커(중국 단체관광) 등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전통음료 식혜, 수정과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수정과 라테, 식혜 에이드 2종이다. 수정과 라테는 수정과 고유의 맛과 달콤 쌉사름한 계피향에 우유와 카라멜이 한데 어우러져 부드러운 풍미를 강조한 메뉴다. 식혜 에이드는 식혜에 탄산의 청량감을 더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한류 열풍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가오는 추석 뿐만 아니라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를 앞두고 수정과, 식혜로 만든 K스타일 퓨전메뉴를 출시했다“며 “제주의 해외직항 노선 증가로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따라 한국의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K푸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지난 7월 F&B(레스토랑) ‘포차’를 통해 연포탕, 순대 한치볶음, 황태술국 등 한국의 정통 술안주를 비롯해 해물전, 김치전, 프라이드치킨, 떡볶이와 같은 다양한 K-푸드를 내놓았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