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5개 '코레일 주차장' 요금 사전 정산 도입
전국 75개 '코레일 주차장' 요금 사전 정산 도입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9.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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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모바일 연계 철도 서비스 강화…짐 배송도 확대
(사진=신아일보DB)

국토부가 전국 75개 코레일 주차장에 사전 정산 서비스를 도입하고 철도역 짐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모바일 연계 철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국민이 철도 관련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톡'에서 전국 75개 코레일 주차장 주차 요금을 사전 정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주차 요금 정산에 불편함이 없도록 고객이 소지한 모바일 승차권 도착 시간에 맞춰 주차 시간을 자동 계산해 요금을 미리 결제할 수 있도록 앱 기능을 개선한다.

요금은 신용카드뿐 아니라 코레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으며 열차 이용 할인과 경차·친환경차·공공(장애인·국가유공자 등) 할인을 자동으로 반영한다.

짐 배송 서비스도 확대한다. 이날부터 순천과 목포역에 적용하고 오는 12월에는 서울역과 용산역까지 짐 배송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힌다. 코레일톡 앱에서 짐 배송 신청과 예약, 결제가 모두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박지홍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와 일상생활 서비스를 접목해 움직이는 수요자를 중심으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