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한발 앞서 확실히 잡는다
자연재난 한발 앞서 확실히 잡는다
  • 대전/정미자기자
  • 승인 2010.05.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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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태풍·호우등 대비 24시간 근무등 비상 대응체제 돌입
대전시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태풍, 호우등에 의한 재난대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여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이변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자연재난 발생요인의 지속적 증가로, 최근 태풍의 세력이 강화되고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횟수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자연재난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시는 신속히 대처 할 수 있는 동원체제를 구축, 한발 앞선 대응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3월, 올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해 T/F팀 구성ㆍ운영, 자연재난 표준행동 매뉴얼 작성, 재난관리시스템훈련, 비상대응체계 확립 등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자치구와 적극적인 사전대비를 추진, 중점관리 133개소를 특별관리(대형공사장 32개소, 인명피해우려지역 2개소, 하천제방, 수문 등 방재시설물 99개소)대상으로 선정, 현장책임자를 지정하고, 현장밀착형 재난관리행정을 강화했다
또한 자연재해 저감시설 및 자동우량 측정시설 등 재해예방 시설물에 대한 점검·보수를 완료하고, 수방자재·구호물자 등 재난대비 자재 비축과 함께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재난상황 우려시 신속한 재난안전선(Safety Line) 활용 체제도 완비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난 대비는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없으며, 위험징후가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행정관서에 신고하도록 하고, 집중호우등 기상악화시 대피명령이 발령되면 즉시 대피해 줄 것과 침수지역에 있는 신호등·가로등을 접촉하지 말아야 하며 평소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재난발생시 예방ㆍ대응ㆍ복구에 자율적으로 동참하는 주인의식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