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차 총파업 계획 철회…"국토부와 대화 시작"
철도노조, 2차 총파업 계획 철회…"국토부와 대화 시작"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9.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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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부터 노사정 간 논의 진행 예정
지난 16일 서울시 용산구 남영역 인근에서 열린 '철도노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서울시 용산구 남영역 인근에서 열린 '철도노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 (사진=연합뉴스)

철도노조가 코레일 노사와 국토부 간 대화 물꼬가 트이자 오는 21일로 예정했던 2차 총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 노사와 국토교통부는 19일 협의를 통해 대화를 시작하고 10월 초부터 구체적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며 예고했던 2차 파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부산-서울 KTX 종착역의 '수서역 변경'과 KTX·SRT 고속차량 통합 열차 운행, KTX-SRT 연결 운행,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18일 1차 총파업에 나섰고 21일 2차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철도노조는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 만큼 예정한 철도노조의 2차 파업은 중단한다"며 "즉각 불편을 해소하라는 시민 요구를 받들지는 못했지만 자리가 마련된 만큼 최선을 다해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