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하절기 전염병 예방 ‘총력’
창녕군, 하절기 전염병 예방 ‘총력’
  • 창녕/안병관기자
  • 승인 2010.05.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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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방역대책 마련 10월까지 비상근무 돌입
창녕군보건소(소장 김점기)는 수인성 전염병과 집단식중독이 유행하기 쉬운 하절기를 맞아 특별방역대책을 마련 오는 10월까지 방역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세계적인 기후의 온난화, 해외여행 등 교류 증가, 외식산업 발달 등으로 각종 전염병과 식중독 연중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염병 예방과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평일은 2시간 연장근무, 토·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이 기간 동안 관내 병·의원, 학교, 집단급식소, 보육시설 등에 질병정보모니터 요원 110여명을 지정해 매일 환자발생 유무를 모니터링 하며 설사환자나 전염병 의심환자 발생·신고 시 즉시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출동해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원인을 차단하고 환자관리와 확산방지 위한 방역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점기 보건소장은 “야유회와 단체모임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음식물과 음용수 섭취에 있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각종 전염병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므로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 보건소는 집단설사환자 등 전염병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전화 530-2103 또는 530-2567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