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쓰는 물건 친환경 녹색물품으로 뚝딱!
못쓰는 물건 친환경 녹색물품으로 뚝딱!
  • 김용만기자
  • 승인 2010.05.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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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환경 마이더스의 손 봉사단’ 발족
‘관악구 환경 마이더스의 손 봉사단’이 지난 10일 관악구청 강당에서는 주민, SK텔레콤 봉사단체인 T-art 단원, 공무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과 함께 ‘그린박스 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무공해비누 및 친환경수세미 각 2개, 비누케이스로 구성된 그린박스는 3주 동안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거쳐 6월 8일경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 및 저소득 1,050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생전 처음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다는 SK텔레콤 T-art봉사단인 최모씨(여, 26)는 자원봉사팀장으로부터 기본교육을 받고 딸기모양의 친환경 수세미 제작을 위해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뜨개질을 배웠다.

특히 이 사업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 확산과 실천을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자원봉사자 한 사람당 친환경수세미 20개씩을 만들고 폐식용유를 이용한 무공해비누는 (사)주부환경연합 관악지회 회원들이 준비한다.

(사)주부환경연합 관악지회는 판매가 중지된 똑딱이단추 하복 상의 300벌을 엘리트학생복으로부터 기증받아 단추구멍을 만들고 정성스럽게 단추를 달아 하복을 입기 시작하는 6월초 관내 구암중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SK텔레콤 T-art봉사단도 자체적으로 천연비누를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