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2890원·편의점 3050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0월1일부터 우유 및 유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14일 서울우유에 따르면, ‘나100%우유(1000㎖)’ 제품의 판매가격은 대형마트 2800원대, 편의점 3000원대로 책정됐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원유기본가격을 리터(ℓ)당 8.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내부 경영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꾀했으나 전기료,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다양한 납품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물가안정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며 “편의점의 경우 1+1, 2+1 등 할인행사를 진행함에 따라 실제 소비자 부담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토핑형 발효유 ‘비요뜨’ 인상폭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편의점과 납품가격을 추가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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