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u-Health'산업 중점 육성
지경부'u-Health'산업 중점 육성
  • 장덕중기자
  • 승인 2010.05.11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LG전자 등 2개 컨소시엄과 시범사업 협약 체결

지식경제부는 11일 대표적인 융합 신산업인 'u-Health 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국민의료비를 대폭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업 협약식'에서 향후 u-Health 산업육성을 위한 종합적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SK텔레콤·LG전자 등 2개 컨소시엄과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경부의 'u-Health 신산업 창출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u-Health(헬스) 서비스 육성일환으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중심의 u-Medical(메디컬) ▲65세 이상의 노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요양중심의 u-Silver(실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 중심의 u-Wellness(웰니스) 분야로 분류, 각 분야별 특화된 맞춤형 육성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u-Medical 분야는 스마트케어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의료 관련 법·제도의 원활한 개선을 유도함으로써 시장확대형 육성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u-Silver 분야는 고령친화형 제품개발 및 사용자의 체험, 비용부담 경감을 통해 수요를 유도할 계획이다.

고령친화체험관 등 체험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수요연계형 육성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u-Wellness 분야는 u-Medical과 달리 의료 관련 법규의 제한 없지만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에게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민간의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민간중심의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창출형 육성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u-Health 산업은 IT(정보기술)·BT(생명기술)·서비스 등이 복합된 대표적인 융합 신산업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연평균 12% 이상의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u-Health시장규모는 2010년 1조6800억 원에서 2014년 3조30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IT인프라, 신기술 수용문화, 높은 의료기술 등이 맞물려 국내 u-Health 산업은 2014년까지 3만9000명의 고용창출이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스마트케어서비스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대신 IT기술을 활용한 원격진료부터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신개념 의료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LG전자 컨소시엄이 만성질환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총 521억 원 규모의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에는 기업뿐만 아니라 경기·전남·충북·대구 등 4개 지자체, 서울대·세브란스·아산·삼성병원 등 대형 병원, 100여개의 개인병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1차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모델을 개발하고 신규수익모델 발굴을 통한 지역·의료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