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서남부 강진' 사망자 2000명 넘겨…중태 1404명
'모로코 서남부 강진' 사망자 2000명 넘겨…중태 1404명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9.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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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모로코 서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2000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현재까지 지진 사망자는 총 2012명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10일(현지시간) 모로코 내무부 발표에 따른 모코로 국영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부상자 수도 259명으로 늘어났으며 중태자는 1404명이다. 

현재 추가 수색 작업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중태자 수와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모로코에서는 지난 8일 밤 11시11분경 중세 고도 마라케시에서 71㎞ 떨어진 곳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주민들이 수면에 드는 심야 시간에 진원이 10㎞ 정도로 얕은 강진이 발생하면서 벽돌로 건설한 주택들이 대거 무너져 내려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