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연장·美 원유 재고 감소 전망에 상승
[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연장·美 원유 재고 감소 전망에 상승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9.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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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9거래일째↑…브렌트유 91달러 근접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감산 연장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 영향으로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5달러(0.98%) 오른 배럴당 87.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달 24일부터 지속 오름세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56달러(0.62%) 높은 배럴당 90.6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공급 감소 우려가 지속되면서 연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 통신은 사우디가 올해 연말까지 자발적인 감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가 하루 100만배럴 감산을 이어가면 오는 10~12월까지도 사우디 일일 원유 생산량이 약 900만배럴에 그치게 된다.

사우디는 앞서 7월 처음으로 하루 100만배럴 자발적 감산을 시작했다. 이후 월별로 감산을 연장했다가 이번에 3개월치를 한 번에 연장했다.

러시아 역시 같은 날 하루 30만배럴 수출 감축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원유 재고가 추가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를 지지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일까지 한 주간 미국 원유재고가 평균 210만배럴 감소했다는 추정치를 발표했다. 원유재고를 채우기 위해 미국이 원유를 더 구매할 것이라는 전망에 단기 공급 우려가 고조됐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