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한명숙은 무상(無償)후보”
정두언 “한명숙은 무상(無償)후보”
  • 유승지기자
  • 승인 2010.05.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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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명단공개·교원평가 공동공약 내세울 것”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인 정두언 의원이 9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무상(無償) 후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상으로 골프 치고, 무상으로 골프샵을 가고, 무상으로 골프 빌리지에 가서 한 달씩이나 있는 무상 후보" 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또 “민주당 캠프는 골프 캠프" 라며 “선대위원장인 이해찬 전 총리가 골프 총리이고, 선대위원장인 허성관 전 행자부 장관도 장관 시절에 안상영 부산시장 영결식에 안 가고 골프를 친 분이고, 임종석 전 의원도 골프광" 이라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한 후보는 경선도 무상으로 치룬 무상후보" 라며 “총리시절 업자들을 공관으로 불러 들여 식사 무상 대접한 후보이고 최근 천안함 영결식에 가서 ‘어머니로서 가슴을 도려내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 고 했는데 제2연평해전 영결식에는 가지도 않은 무상 추모 후보"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두언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단체장 후보들은 교원평가와 전교조 명단 공개를 공동 공약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전교조가 조합원 명단 공개와 교원평가를 반대하는 것은 권한은 갖고 책임은 안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에 출마하는 단체장은 교원평가 공약을 반드시 내세울 것” 이라며 “교육감 후보들 중에서도 교원평가와 전교조 명단공개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가 우파의 대표주자”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