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의 부스트차지 USB-C to USB-C 케이블 240W. [사진=벨킨]](/news/photo/202309/1755664_909324_3636.png)
기존과 다른 충전 방식의 새 아이폰 기종에 맞춰 벨킨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출시될 아이폰15에 모바일기기 충전기 'USB-C타입'이 적용될 예정이다. EU(유럽연합)에서 'USB-C타입'으로 단일화 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이 이미 C타입 충전단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도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이에 맞춰 벨킨은 애플의 MFM(Made for Magsafe) 인증 제품에 초점을 맞춘다. MFM 인증은 제품 품질과 내구성이 애플의 기준을 충족했을 때 획득 가능하다.
벨킨은 아이폰15 출시와 동시에 MFM 인증을 받은 호환용 충전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이폰용 C타입 충전기를 출시, 신기종 구매층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벨킨은 기존에도 △부스트업 프로 맥세이프 3in1 15W 고속 무선 충전 패드 △부스트업 프로 애플워치 휴대용 고속 충전기 △부스트업 프로 3in1 맥세이프 15W 무선 충전 스탠드 등 MFM 인증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등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맥세이프 기술을 통해 최대 15W(와트)의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벨킨의 맥세이프 인증 제품들은 애플 정품 제품보다 이른바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벨킨 제품은 또 제조업체가 폭스콘이다.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 생산업체다. 폭스콘이 벨킨을 인수한 시점부터 애플 제품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벨킨 관계자는 "업체의 애플용 충전기는 무엇보다 안정성이 강점"이라며 "다음달 아이폰15 충전단자 변동에 따라 호환 제품을 활발하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