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오염수 방류에 대한 각국의 이해를 구한다.
교도통신은 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하기 위해 기시다 총리가 5일 출국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오염수 설명과 함께 12월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협력도 확인한다.
기시다 총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강하게 반발하는 중국의 리창 총리와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정식 회담 형태는 아니다.
리 총리가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면 기시다 총리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논의하자고 요구할 방침이다.
각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11일 귀국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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