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분양가…가격 경쟁력 키우는 '분상제 아파트'
높아지는 분양가…가격 경쟁력 키우는 '분상제 아파트'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3.08.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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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수도권 신규 단지 가격, 지난해 동월 대비 10.8% 상승
GH·DL이앤씨, 내달 상한제 적용 '민간 참여 공공분양' 공급 예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투시도. (자료=DL이앤씨)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조감도. (자료=DL이앤씨)

높아지는 공공주택 분양가를 따라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경쟁력도 커지는 모습이다. 경기도시공사와 DL이앤씨는 분양 시장의 이런 분위기에 맞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를 다음 달 공급한다.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발표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25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 대비 6.18%  높고 작년 7월 대비 10.8% 오른 수치다. 

건설 원가 상승 등으로 아파트 분양가 오름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수도권 신규 아파트 중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는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는 특정 지역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를 일정 선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공동주택 사업 주체가 분양가 상한제 매뉴얼에 맞춰 분양가를 산정한 후 이에 대한 검증을 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에 신청한다. 검증위는 추정분양가 검증 매뉴얼과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적정성 여부를 검증하고 결과를 사업 주체에 통보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가 다음 달 분양 예정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다.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세대 규모며 전용면적 74·84㎡ 907세대는 공공분양으로 공급되고 95·115㎡ 320세대는 민간분양으로 공급된다. 

특히 공공분양의 70%는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된다. 공공분양 중 일반공급 물량의 20%에는 추첨제가 적용돼 무주택 기간과 저축 금액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현재 공정률 60%를 넘어선 후분양 단지로 입주 예정 시기는 내년 6월이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처럼 민간 참여 공공분양으로 지난 3월 공급된 경기도 평택시 '고덕자이 센트로'는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주목받았다. 분양가가 인근 단지 시세보다 84㎡ 기준 2억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45.33대1을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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