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불참
앤서니 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불참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5.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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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25. 나이키 골프)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는 앤서니 김이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 72. 7215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불참한다고 5일 밝혔다.

이틀 전 끝난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던 앤서니 김은 왼쪽 엄지손가락 통증이 악화되면서 끝내 출전을 포기했다.

앤서니 김은 “그동안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출전했지만 지난 주 부상이 악화됐다”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서지 못해 굉장히 실망스럽다.

이번 주 의사와 만나 치료 계획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엄지손가락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진 앤서니 김은 수술대에 오를 경우 최소 2개월 가량 대회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던 트러스트 오픈 우승자인 스티브 스트리커(43. 미국) 역시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