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서울우유, 출고가 3% 인상…3000원 안 넘긴다
업계 1위 서울우유, 출고가 3% 인상…3000원 안 넘긴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8.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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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적용…"물가안정 위해 인상 폭 최소화"
어느 마트에 진열된 서울우유 제품들. [사진=박성은 기자]
어느 마트에 진열된 서울우유 제품들. [사진=박성은 기자]

국내 유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원윳값 인상 최종 확정에 따라 10월1일부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 ‘나100%우유(1000㎖)’의 출고가를 3퍼센트(%)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흰우유 소비자가격은 원윳값 인상에 따라 리터(ℓ)당 3000원대가 점쳐졌지만 출고가 인상 최소화로 일단 2900원대에 형성될 전망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 및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등 어려운 상황에도 물가안정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한다”며 “해당 제품 소비자 가격은 2000원대 후반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원유 기본가격 인상안에 잠정 합의한 뒤 이날 이사회를 통해 결의했다. 협상 소위원회는 음용유용 원유기본가격을 전년 대비 리터(ℓ)당 88원 오른 1084원, 가공유용 원유 기본 가격은 ℓ당 87원 오른 887원으로 결정했다.  

baksy@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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